썸원레터

💭 창의성이 흘러넘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

damdam5823 2025. 6. 25. 13:20

1. (창의성에 있어) ‘물리적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벽, 조명, 가구, 평면도 등 모든 세부적 요소가 어우러져 창의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방해하기도 한다.

2. 픽사는 처음 몇 편의 영화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팀의 규모가 커졌고, 더 큰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샌프란시스코 해변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회사를 옮겼다. 저렴한 토지를 찾던 스티브 잡스는 통조림 공장이 들어서면서 유독 물질이 토양에 흡수되어 엉망이 된 지역의 부지를 매입해 픽사의 신사옥을 지었다.

3. 우선 스티브 잡스는 오염된 토양을 3m 가량 파낸 후 픽사의 업무 공간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신사옥 건설 과정에서) 그의 샘솟는 아이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애플에서 겪은 실패였다.

4. 애플에서 사람들은 출근하자마자 각자 자기 사무실로 들어가 하루 종일 틀어박혀 있었다. 공동체, 혁신, 행복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었고, 팀 정신도 자라나지 않았다. 지나치게 넓고 편리한 업무 환경은 좋은 의도와 다르게, 직원들을 그 안에 틀어박히게 만들었다.

5. 스티브 잡스는 같은 실패를 두 번 겪고 싶지는 않았다. 그 결과, 픽사 신사옥에는 욕실과 카페테리아가 건물 중심에 자리 잡았다. 직원들이 곧장 서로에게 갈 수 있는 길도 터놓았다. (이런 설계 덕분에) 퇴근할 때는 직원들이 서로 웃으며 인사하고 진행 중인 업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자신의 의견에 공감해 줄 사람을 찾거나 문제 해결을 도와줄 사람을 찾기도 했다.

6. (그렇게) 픽사의 사무실은 자연스럽게 창의력이 샘솟고 여러 아이디어가 서로 만날 수 있는 방향으로 배치되었다.

7. 사람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최고의 창의성과 혁신력을 발휘할 수 있다.

8.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두려움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보낸다. 기회를 잡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혁신에 대한 두려움, 독창성에 대한 두려움. 왜 그럴까?

9. 이 모든 두려움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렸을 때 뭔가 기준에서 벗어나면 눈에 띄어 찍히거나 괴롭힘당할 위험이 커진다. 학교에서도 ‘정답'을 벗어나면 낙제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는 이런 메시지를 얻는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거나 낙제생이 된다"고.

10.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조직은 (행복함이 아니라) 두려움이 지배하는 문화를 구축한다. (두려움의 문화 속에서) 직원들은 즉흥적이고, 창의적인 위험을 무릅쓰기보다는 안전한 선택을 한다. 상사나 사장의 눈치를 보느라 지나치게 조심하는 것이다.

11. (물론)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곰에게 쫓기며 느끼는 종류의 공포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멍청해 보일까 봐, 상대의 의견에 반대했을 때 자신의 평판이 잘못될까 봐, 더 심하게는 직장에서 해고당할까 봐 느끼는 공포다. 이런 공포는 그 누구에게도 생산적이지 못하다.

12. 명심하자. 진짜 창의적인 기업이 되려면 실패가 예상되는 아이디어에도 도전해야 한다. 전체 과정 중에 실패는 일부분일 뿐이다. 때로는 실패에서 얻는 교훈이 훨씬 더 큰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13. 내가 (픽사에서) 생각해낸 수천 가지의 아이디어들은 결국 영화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내 아이디어와 그림은 최종 작품으로 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14. (무엇보다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려면) 타인의 관점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반드시.

15. 설령 타인의 관점이 자신의 원래 계획과 정반대가 되더라도 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려면 인내와 신념이 필요하다. (당장에는) 실패할지도 모르는 아이디어들일지라도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위대한 아이디어가 된다는 신념 말이다.

- 썸원레터 (2022-08-28) [원문](매튜 , <픽사 스토리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