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레터

💭 나이가 들수록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하는 이유

damdam5823 2025. 8. 4. 13:26

1. (우리의) 뇌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유연하다. 그리고 이 유연성은 그 사람의 나이와 상관없이 발휘된다.

2. (한 연구에 따르면) 풍부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외부로부터 보다 많은 자극을 받은 사람의 뇌는, 알츠하이머병의 요인조차도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미친다.

3. 주변에 친구와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정신적 도전과 자극, 그리고 의욕이 설령 손상 입은 뇌라고 하더라도 그럭저럭 괜찮게 작동하도록 해준다는 이야기다.

4.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과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고정불변의 것으로 착각함으로써,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운다.

5. 예를 들어, 캐럴 드웩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아이들이 자기가 경험한 실패를 자기 안에 있는 어떤 것 때문이라고 생각할 때, 즉 ‘쟤들은 항상 자기들끼리만 놀아. 그러니 나는 다른 아이들을 찾아봐야지’라고 변화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나는 다른 아이들과 잘 사귀지 못해’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움츠러들어서 실제로 친구를 사귈 시도를 포기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것이다.

6. 결국 이 아이들은 사회적 배척의 악순환 고리 속으로 빨려 들고 만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자기를 인정해 줄 수 있는 행동을 회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원히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지 못할 수도 있다.

7. 이 모든 것은 아이들이 ‘자기 능력과 개성이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귀납적이고 무기력한 숙명론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유연하게 바뀔 수 있는데도 말이다)

8. 이런 숙명론은 간단히 말해서, 지능, 능력, 개성, 행복 등의 여러 속성을 생각할 때 이것들이 어떤 정해진 만큼만 자기에게 주어져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핑계에 젖어버리면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시도를 자동적으로 가로막고 또 그 시도의 효과 또한 삭감한다.

9. 다시 말해, 그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온전히 발휘되지 못하도록 (스스로) 방해한다.

10. 플로리다주립대학교의 앤더스 에릭슨 교수가 주장했듯이, 천재성이라는 건 1만 시간의 연습과 훈련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1. 물론 가장 뛰어난 성취를 이룩한 사람들에게는 천부적인 소질과 환경적인 상승 효과가 어느 정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최소 1만 시간을 버티는) 노력과 인내력 없이는 어떤 천재도 태어날 수 없다. 그건 모차르트, 로스트로포비치, 아인슈타인, 피카소 같은 천재들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12. (최소 1만 시간을 노력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천재성이나 재능에 대해 제대로 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13. (그런 의미에서) 피오나 오드허티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 1만 시간은 천재들이 높은 나무에 올라갈 때 사용했던 사다리의 발판이다.

14. (따라서) 천재성을 불변의 천생이라고 믿게 되면, 사다리에 오르는 노력조차 부정하고 성공을 유전자나 신의 뜻으로 돌리게 된다. (대부분이 사람들이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며, 사다리에 올라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한다는 말이다)

- 썸원레터 (2022-11-26) [원문](이안 로버트슨, <승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