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레터

💭 디지털 시대에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은 ‘세렌디피티’와 ‘필터’를 설계하는 거예요!

damdam5823 2025. 7. 1. 19:16

1. 신문이 전성기인 시절에는 수없이 많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수없이 많은 우연한 발견이 가능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종이신문에서 웹으로의 이전이 이 뜻밖의 발견이 더욱 빈번하게 만들었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는지'이다.

2. 인터넷 학자, 이썬 주커먼은 뉴욕타임즈의 종이 신문 1면과 인터넷판의 첫 페이지를 비교했다. 종이신문의 1면에는 23건의 기사가 언급되었으나 인터넷판인 NYTimes.com의 첫 페이지에는 기사와 기타 내용에 대한 링크가 315개나 담겨 있었다.

3. 종이신문이나 인터넷신문의 첫 페이지를 훑어보다가 놀라운 연결을 우연히 만나는 것을 ‘세렌디피티’라고 한다면 종이신문보다 웹이 10배 이상 더 가능한 셈.

4. (사실) 웹의 원래 구조는 이 뜻밖의 발견을 촉진하는 2가지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웹이 누구든 정보를 올리고 발표할 수 있는 세계적이고 광범위한 매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몇 초 만에 신문 기사에서 학술 에세이로, 또 백과사전으로 옮겨 다니는 것이 아주 쉬운 하이퍼텍스트 구조라는 점이다.

5. 웹의 정보는 엄청나게 다양해 우연히 마주치는 정보가 끝이 없고, 그 정보에 빛의 속도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인쇄 매체 시대에는 거의 불가능했던 즉흥적 연관성을 따라갈 수 있게 해준다.

6. 그러나 (그렇기에) 웹에는 잡음이 너무 많고 너무 혼돈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 엔진이든, 백과사전이든, 소셜 미디어든) 필터가 발명되었던 것이다.

7. 웹에 다양성과 놀라움이 적어서가 아니라,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필터가 필요했던 것이다.

- 썸원레터 (2022-09-18) [원문](스티븐 존슨,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