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나 말을 한다. 그러나 자신의 나이에 맞는 말을 배우고 연습하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 사회는)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말을 가르치지 않는다.
2. 그런데 의문이다. 어른이 된다고 (자연스럽게) 어른답게 말하는 법은 알게 될까? 혹시 몸은 마흔 살, 쉰 살이 되었는데 말은 2~30대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3. 말도 자라야 한다. 어른은 어른답게 말해야 한다. (그래야 존중받을 수 있다)
4. 존중 받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첫째, 오락가락하지 않아야 한다. 머릿속 생각과 내뱉는 말이 따로따로이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말해야 한다.
5. 둘째, 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어른의 말은 적게 말하면서도 많은 것을 들려준다. (어른의 말은) 천방지축으로 끼어들고, 참견하고, (무턱대고)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먼저) 본보기가 되어 남들에게 선향 영향력을 끼친다. 위로와 용기와 깨우침을 준다. 얻을 게 하나도 없는 말은 (그저) ‘꼰대’의 잔소리가 된다.
6. 셋째, 징징대고 어리광 부리지 않는다. 감정을 절제하고 의젓하게 말한다.
7. 넷째, 나답게 말한다. 말이란 곧 ‘나’이기에 그렇다. (따라서) 내 말이 소중하다고 믿고, 말이 거칠거나 투박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인다. 더불어 내 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한다.
- 썸원레터 (2022-04-02) [원문](강원국, <어른답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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