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레터

💭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damdam5823 2025. 7. 11. 11:41

1.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은 ‘자기 외부의 것에 관여할 것인가, 내면의 것에 관여할 것인가’이다.

2. 대부분의 사람은 주로 외부의 것에 관여한다. 해악이든 이익이든 외부에서 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픽테토스에 의하면, 스토아철학에 대한 이해를 갖춘 자는 자기 내면의 것에 관여한다. 모든 이익과 해악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3.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은 다음의 유명한 주장으로 시작한다. “어떤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고, 어떤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다"

4. 우리가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스토아주의자는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임할 때 스스로 세우는 목표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스토아주의자는 ‘외면적 목표'가 아니라, ‘내면적 목표'를 세우는 데 더 집중한다.

5. 만약 어떤 사람이 테니스 시합에 참가한다면, 그가 시합에서 이기는 것은 외면적 목표지만,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은 내면적 목표다. 내면적 목표를 택하면 그가 설령 시합에 졌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평정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

6. 그런데 (흥미롭게도) 테니스 시합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과 이기는 것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인과 관계가 있다. 사실,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보다 시합에서 승리하는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이렇듯 스토아철학자들은 우리가 정하는 내면의 목표가 외면적 성과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7. (이처럼) 스토아주의자는 일상에서 내면적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성과를 얻을 뿐 아니라) 평정심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았다.

8. (특히) 외면적 실패를 흔히 겪는 직업일수록 내면의 목표를 정하는 일은 더욱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소설가 지망생이 있다고 해보자.

9. 그 사람이 소설가로서 성공하려면 두 가지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1) 글 솜씨가 있어야 하고, 2) 작품이 거절당하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소설가는 수없이 ‘No’를 받은 뒤에야 겨우 한 번의 ‘OK’를 받는다.

10. (그렇기에) 많은 소설가 지망생들은 두 번째 싸움에서 힘들어야 하고, 한 번의 ‘No’에 위축되어 다시는 원고를 내밀지 않은 지망생들도 있다.

11. 그렇다면 이 지망생이 거절의 심리적 대가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소설 쓰기와 관련해 ‘자기 내면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소설책 출간'처럼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면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원고를 얼마나 쓸 것인가', '정한 기간에 몇 차례 투고를 할 것인가' 같은 내면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말이다.

12. 내면의 목표를 정한다고 해서 거절과 무응답에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내면적 목표가 있으면) 며칠 또는 일주일이 지나면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원고를 보낼 테니까. 그리고 이런 변화는 (좌절해서 포기하는 것보다는) 그의 원고가 책으로 출간될 확률을 크게 높일 것이다.

13. (이처럼) 내면의 목표 설정에 충분히 공을 들이면, 그 밖의 목표에는 기웃거리지 않게 된다.

- 썸원레터 (2022-10-23) [원문](윌리엄 B. 어빈, <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