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것을 보고 겪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 (겪어야) 할 일이 남아 있을까?
2. ‘(우리가 무슨 일을 겪었든) 삶은 계속된다’, 섬뜩할 만큼 단순한 이 문장은 (오히려) 행복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다.
3. 진짜 삶은 영웅적이지도, 기상천외하지도 않다. (진짜) 삶은 아주 세속적이고, 별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욕구를 느끼거나 해소하는 식으로 흘러간다. (특별하지 않은 삶, 그게 진짜 삶일 수 있다)
4. 로랭 가리의 작중 인물이 한 말을 인용하면, 오늘의 우리는 “(아주)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5. 그러므로 일단 버텨야 한다. 무너지지 않도록, 지워지지 않도록.
6. (지금이 아무리 힘들어도) 앞으로 수십 년은 끄떡없을 것처럼, 계속 (삶을) 예측하고 미래에 자신을 투사해야 한다. “나는 내가 부서지도록 달린다. 내가 멈추는 그곳이 나의 파멸이다", 이탈리아 철학자 노르베르토 보비오의 말이다.
7. 산다는 것은 스스로 운명을 만들기 위해 ‘우연’을 ‘선택’으로 바꾸는 일이다. 그러나 운명은 끝까지 유연하게 잘 구부러져야 한다. 시간은 아마도 우리를 차츰 약하게 할 것이니.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기회라도 잡는 사람이 옳다.
8. 우리는 늘 시험 삼아 삶을 살아본다. 삶은 일종의 실험이다. 삶은 목표를 향해 직선으로 쭉 나아가는 게 아니라 에둘렸다가 홱 질러가고 똬리 속에서 이전의 과정을 품는다.
9. 출생을 제외하면, 인생에서 절대적 기원이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재생, 엇나감, 미끄러짐은 (인생에서) 무수히 많다.
10. 모든 실패는 새로운 시도의 도약대다. (아니, 그래야 한다)
11. 행복한 삶은 불새와 비슷해서, 자기에게 맞서 일어나 주어진 바를 태우고 그 잔해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거듭한다.
12. (그렇기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는) 새벽을 닮아야 한다. (절망 속에서 다시 새로운 날들이 떠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설령 그 새벽이 새로운 날을 열어주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 썸원레터 (2022-11-05) [원문](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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