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은 으레 ‘열심히 하는 것보단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2. 잘 하는 건 ‘결과의 문제’지만, 열심히 하는 건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 그리고 무언가를 1~2번 잘 하는 건 재능이 있거나 운이 좋으면 가능한 이야기지만,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잘 하려면 재능이나 운 이외에도 여러 요소들이 필요하다.
4.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어떤 일을 꾸준히 잘 하려면 기본적으로 열심히 해야 하고, 좋은 동료들도 만나야 한다.
5.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언젠가 나영석 PD가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들이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그 일이 가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류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듣고 꽤 공감을 했다.
6. 사실 어떤 일을 진짜 잘 하려면 1) 그 일이 가지는 의미와 그걸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성취하려는 목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줘야 하고, 2)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해선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 지도 알려줘야 하며, 3) 실제로 그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단계 단계마다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7.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렇게까지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다.
8. 물론 그런 말을 하는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중에는 그냥 좋은 결과를 본인이나 조직이 취하고 싶은 경우도 은근히 있었던 것 같고.
9. 무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떤 분야에서 리더, 선배, 시니어가 지양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의 가치를 무시하거나 폄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못해도 일단 뭐든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면 그 자체로 기특하고 귀여운 거 아닌가. 열심히 해도 잘 못하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닌가?
10. 그리고 10년 넘게 사회 생활을 하면서 발견한 건,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오랫동안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서 나오더라. 그리고 그들 주변에는 언제나 유의미한 조언이나 피드백을 해주는 좋은 동료나 선배들이 있었고.
- 썸원레터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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